자본주의의 개념은 시간에 따라 진화하여 왔다.
○ 1부 링크는 이곳 → 2022.12.03 - [부자의 삶/경제공부] - 4.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1부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지난 1부에서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자본주의의 변화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자본주의가 공산주의에 승리했지만 자본주의 역시 단점없는 완벽한 경제정책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죠. 수많은 단점들이 있고, 오늘날도 우리는 지금 자본주의 단점 속에 장점을 찾으며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자본주의의 개념은 시간에 따라 진화하여왔고, 그 바탕에는 수많은 사회적 위기가 있었습니다. 2부에서는 자본주의의 위기였던 경제위기 사례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역대 세계의 경제공황은 세 부류로 나눠집니다. ①1920~1940 대공황, ②2008~2010 대침체, ③2020~현재까지 대봉쇄로 주로 구분되어지는 듯 합니다. 그 사이의 국내외의 경제외기들은 큰틀에서는 지나갈게요.
1. 대공황
먼저 대공황입니다. 대공황은 뉴욕주식거래소에서의 주가 대폭락이 발단이 되었습니다. 1차 세계대전 후의 미국은 겉으로는 엄청난 경제적 호황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1920년대 말 만성적 과잉생산과 실업자 문제 등으로 실물경기 하락을 맞이하게 되면서 주가 대폭락은 경제적 연쇄를 통하여 각 부분에 급속도로 파급되어, 체화의 격증, 제반 물가의 폭락, 생산의 축소, 경제활동의 마비상태를 야기합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도산하고 실업자는 증가하여 약 1500만명 이상의 실업자가 발생하였죠.
이러한 미국경제의 공황은 자본주의 국가들로 퍼져나갑니다.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제국이 먼저 타격을 입어나갑니다. 미국의 경우 기업과 서민들을 구제하기보다 구조조정과 균형재정을 우선시하고 투자의 책임은 엄연히 개인에게 있다며 국가적 책임이 없다는 쪽으로 정책을 펼쳤고, 구조조정과 균형재정을 우선시합니다. 이러한 정책은 경제 거품을 빼고 빚투와 영끌 열풍을 막는 것 까지는 성공하였으나, 서민들의 상황은 나아지지않았죠. 이러한 상황에서 프랭클린 D. 루스벨트가 당선되면서 뉴딜정책을 펼치기 시작합니다. 이 때 존 메이너드 케인스가 몇차례 자문을 주었다고 전해집니다.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케인스주의를 주창하며, '완전 고용을 실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개입 없이 시장에만 경제를 맡기는 자유방임주의가 아닌 정부의 개입과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론은 거시경제학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이 이론으로 인해 자본주의는 버텨나갈 수 있는 기초를 세우게 됩니다. "자본주의는 가장 사악한 사람들이 공공의 선을 추구하기 위해 가장 사악한 행동을 하리라는 놀라운 형태의 믿음이다"라는 그의 말에서 자본주의에 대한 태도를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 대침체
다음은 대침체입니다. 흔히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로 알려져있는 대침체는 미국 부동산 버블의 붕괴, 이에 따른 모기지론의 부실화, 모기지론의 증권화가 결합되어 발생했습니다. 게다가 연방주택금융공사인 페니메이, 프레디 맥의 도덕적 헤이까지 겹치며 세계 최대의 경제 위기를 야기시킵니다.
2007년 9월 금리 인하를 기점으로 부동산 버블이 붕괴되며 결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일어납니다. 미국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의 유동성 위기 발생은 결국 회사의 파산까지 야기했고, 리먼 브라더스 역시 같은 문제로 파산합니다. AIG, 씨티그룹은 말할것도 없죠. AIG의 파산소식은 금융시장에 대한 불신을 야기하고 미국 증시는 급속도로 추락합니다. 이러한 파급효과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그리스 경제위기, 유로존 위기)은 물론 미국의 3대자동차 회사는 정부에 지원요청을 하고, 두바이월드 역시 모라토리엄을 선언합니다. 이에 따라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대한 회의감들이 터져나옵니다. 당시 학교 교육을 받아보신 분들이라면 세계화에 대한 청사진에 대해서만 교육을 받아오셨을 겁니다. 이러한 사태로 다시한번 케인스주의가 대두되기 시작합니다. 그들만의 돈놀이가 결국 세계적 경제위기를 불러온 셈이 되고 말았군요. 월가에서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보너스파티를 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행위를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이 내용은 영화 빅쇼트를 보시면 붕괴하기까지의 과정과 그 결과가 잘 드러납니다.
3. 대봉쇄
마지막으로 대봉쇄입니다. 대봉쇄는 오늘날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너무 잘 와닿고 있죠. 바로 코로나 19로 인한 세계 경제 위기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각국이 단절되며, 관광산업이 주수입원이었던(ex, 스페인) 같은 국가들은 유례없는 경제침체를 맞이하게 되고, 이러한 세계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 국가들은 현금을 시장에 더 푸는 등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세계적 봉쇄인 상황과는 다르게 저금리 기조와 더불어 시장에 현금이 풍부해지자 금융시장과 부동산시장은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게 됩니다.
그러나 아마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나 읽고 계신 여러분들 중에 이러한 시기, 영끌과 투자를 잘해 부자의 세계로 들어가신 분들이 주변에 있으실겁니다. 하지만 '현재'는 어떻습니까. 코로나19에서 점점 일상이 회복되어가며, 시장의 풍부한 현금은 문제를 야기시킵니다. 2020년 주가는 대폭락하고, 장기간 영향을 미쳤던 코로나 19는 실물경제를 마비시킵니다. 게다가 러-우크라이나전쟁, 미중무역전쟁 등은 오늘날 앞서 소개해드렸던 경제위기급의 사태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뿌려진 현금을 회수하기 위해 어느덧 1프로였던 금리는 한국은행기준 3.25%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2019~2020년 영끌하며 투자에 열광했던 우리세대들은 지금은 고금리라는 부메랑을 맞으며, 허덕이고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영끌로 인한 심각한 가계부채로 인해 가계가 붕괴되면 결국 국가적 타격은 물론, 세계적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대봉쇄는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이지요.
수 많은 경제위기는 세계의 큰 흐름 속에 늘 있어왔습니다. 오늘날 얘기치 못한 코로나 19라는 바이러스때문에 우리는 투자호황을 맞기도 하였지만 지금은 최대 위기 속에 있습니다. 이 속에서 우리는 공부와 명확한 인사이트를 통해 현금을 확보하고 올바른 투자처를 찾는 공부를 게을리 하면 안 될 것입니다. 내리막이 있다면 오르막도 나옵니다. 모두 저와 함께 투자초보에서 벗어나 부자의 삶을 살기 위해 함께 공부해봅시다. 자본주의 글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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