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기준금리의 동결 가능성과 국내 부동산시장의 규제 완화 움직임 덕분에 부동산시장은 완전 최악을 넘어서 아주 약간은 꿈틀거리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이런 부동산 침체기와 맞물려 우리는 각 시대별 부동산 침체기때의 정책과 침체기 이후에는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읽은 책은 주택시장 30년 파노라마라는 책입니다. 아실지 모르겠으나 이 책은 현재 중고가 약 최대 45만원에 근접하여 판매되고 있습니다. 즉, 이미 절판된 책이라 구할 수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미지는 부득이 YES24 도서 이미지로 대체합니다. 사진을 못찍었어요...
책의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시대를 많이 거슬러 올라갑니다.
■ 1970년
1976년 주택산업 태동기부터 들어갑니다. 당시에 아파트는 요즘같이 대한민국의 일반적인 주택의 상징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1977년 경기 활황으로 아파트 청약 시장의 과열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1978년 주택경기 그래프가 뾰족하게 올라가면서 8.8 부동산 투기억제종합대책으로 제재가 걸리고 맙니다. 1979년 불황으로 인한 미분양으로 인해 판촉전이 유행하던 시기입니다.
■1980년
1980년 신축허가가 2년째 격감합니다. 하지만 서울지역의 경우 신규분양이 지역에 따라 호조를 보이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죠. 1981년은 택지개발지구로 대량공급 길을 텄습니다. 80년에 발표된 주택건설 500만 가구 기본계획이 96년까지 늦춰져 16개년 계획이 되버렸네요. 1982년 상한가가 평당 134만원에 묶였습니다. 주택허가량이 감소되면서 82년도에 큰 영향이 왔네요. 1983년 제2분양가 채권입찰제도가 나왔습니다. 1984년 청약예금제가 수도권으로 확대됐습니다. 1985년 드디어 대한민국에 공인중개사 첫 시험에 20만명이 몰렸습니다. 1986년 다세대주택 신축허가가 났네요. 1987년은 주택조합제도가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주택건설촉진법이 개정되면서 도시재개발구역의 지역 무주택자도 주택조합 설립이 가능토록 했습니다. 1988년 토지정책 공개념으로 전환, 1989년 수도권 신도시시대가 열렸습니다.
책 내용을 다 적을 수는 없으니 여기까지만 적어보도록 할게요. 책은 이런식으로 1970년 우리나라 부동산 정책의 진행 전체를 보여줍니다. 물론 최근 책이 아니라 현재의 내용은 없습니다만 주택정책의 변화, 그 변화에 따른 여파, 그 여파에 따른 또다른 정책 변화에 대해 풍부한 내용이 있는 책입니다. 정말 잘 안읽히지만 읽어보실 기회가 있으시다면 꼭 구해서 읽어보시기를 권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제목 : 주택시장 30년 파노라마
◆ 저자 : 장지웅
◆ 독서기간 : '23.01.29 ~ 02.26
◆ 두줄요약 : 정말 드럽게 안읽지만 오늘날 부동산 정책을 생각하며 읽어보면 삘이온다. 2번, 3번 읽으면 더 좋은 삘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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