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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삶/부동산늬우스

서울대 시흥병원 좌초위기?서울대 시흥병원의 현재 상황은 어떨까?

by 스티플 2023. 3. 14.

 날씨가 따듯해지는가 싶더니, 다시금 꽃샘추위가 찾아온 모양새입니다. 작년엔 이렇게까지 열심히 일하지않았는데, 열심히 일하다보니 체력도 마음도 갤갤거리고 있는 요즘입니다. 모두 감기 조심합시다!

 뉴스를 살펴보고 있던 중 관심있게 지켜보고있던 서울대 시흥병원에 대한 뉴스가 있었습니다. 이곳 부지는 배곧신도시에 위치해 있는데, 공사가 시작되려나 하는 관심에 지켜보고 있었는데 최근 좋지 않은 소식이 나와 공사기한이 연장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고금리, 원자재가격 상승이 주원인으로 보입니다만 시흥시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던 사업중에 하나였던만큼 진행이 빠르게되지 않고 있는 점은 안타깝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상황은 어떤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서울대 시흥병원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1771-1번지 세워질 예정이었던 서울대학교 산하 종합병원입니다. 설립목적은 배곧 신도시에 의료와 첨단 IT가 접목된 의료 기술 클러스터를 조성해서 배곧신도시를 첨단 의료 및 글로벌 메디컬 신도시로 육성하기 위함이었는데요. 2007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계획에서 출발했고, 시흥시-서울대간의 국제캠퍼스 및 글로벌 교육 의료 클로스터 조성 양해 각서를 체결한데서 비롯됩니다. 당초 개원목표는 2026년이고 2021년 5월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자, 그럼 기본은 알았으니 뉴스 기사를 좀 살펴볼게요.


 ■ 2022년 9월

 2022년 9월 한스경제 기사입니다. 경기도-시흥시-서울대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기사보도가 있었습니다. 내용의 골자는 경기 서부권 글로벌 의료 · 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이라는건데요. 시흥시는 이번 협약과 관련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을 통한 의료중심축을 완성하겠다는 야심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보건복지부 주관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캠퍼스 사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서 기업유치, 혁신스타트업 육성 및 창업 지원 등 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를 조성한다는 거죠. 원대한 계획입니다만... 2023년 호락호락하지 않아보입니다.

 

■ 2022년 10월

 뜬금없이 인천 영종도에 국립대학병원(서울대 병원) 분원 유치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내용입니다. 인천 중구는 서울대병원 분원 유치를 위한 '기본 및 타당성수립 용역'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요. 기존에 교육부에서 배곧 의료영향권에 영종도가 든다며 난색을 표현했었는데 갑자기 교육부가 분원 설립을 '긍정 검토'로 선회했습니다. 배곧입장에서는 느낌이 어떨까요.


■ 2023년 2월

 - 2월 21일자 해럴드 경제 뉴스입니다. 배곧서울대학교벼우언 건립공사가 시공사를 찾지 못해 사업에 난항을 빚고 있다는 악재기사가 나왔습니다.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제시한 공사비가 최근 올라버린 원자잿값 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이대로는 공사 진행이 여의치 않을 것이란 건데요. 만약 재공고에도 유찰되면 규모가 줄어든다고합니다. 대책이 필요한 시점같아보이네요. 

 

 - 2월 24일자 아이뉴스 24 기사입니다. 임병택 시흥시장 인터뷰인데요. "글로벌 바이오허브에 총력"을 가하겠다는 겁니다. 임병택 시장은 서울대-서울대병원-서울대치과병원을 주축으로 하는 글로벌 바이오 허브 및 교육도시 조성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합니다. 당장 시공사부터 해결해야될 상황에서 원대한 꿈만 제시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배곧서울대병원은 시흥시의 의지와 다른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시흥시에서는 바이오허브라는 원대한 꿈을 얘기하지만 주변악재로 인해 여의치 않은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송도도 바이오허브를 주창하고 있는데 각 시,도 별로 추진하고 있는 아이템이 그렇게 부족한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물론 경기도와 인천을 넘어선 송도-배곧 의료바이오 통합허브라는 미명하에 송도의 의료인프라와 배곧의 의료인프라가 합쳐진다면 더 큰 시너지가 날 수 있겠지만 현재는 배곧대교 상황마저 요원한 만큼 시흥시는 원대한 꿈을 말하기보다 실현가능한 대책들을 궁리해보아야겠습니다. 부동산전망은 참 어렵습니다. 투자에 정도가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호재만 보고 투자하는 일은 다시 한번 없어야겠습니다.

 

■ 참고자료

http://www.spor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630564

 

“글로벌 의료・바이오 허브 도시로 힘찬 비상”...시흥시, 1일 경기도・서울대와 업무협약 전격

“[한스경제=(시흥)김두일 기자] 대한민국 혁신 성장도시인 경기도와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도약하는 시흥시, 국내 최고의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대학교의 역량이 하나로 뭉쳤다.시흥시는

www.sporbiz.co.kr

http://www.ifm.kr/news/346501

 

인천 영종도...'서울대병원 분원 유치' 청신호

인천 영종도...'서울대병원 분원 유치' 청신호

www.ifm.kr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0221000658

 

시흥 집값 이것 믿고 10억 찍었는데…“배곧서울대병원 아무도 안짓겠다” [부동산360]

경기도 시흥시 주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공사가 시공사를 찾지 못해 사업에 난항을 빚고 있다.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제시한 공사비가 최근 올라버린 원자잿값 등

biz.heraldcorp.com

 

④ https://www.inews24.com/view/1570343

 

[인터뷰] 임병택 시흥시장 "글로벌 바이오허브 총력"

"서울대 연구인력·지리적 이점 등 매우 적합"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서울대-서울대병원-서울대치과병원을 주축으로 하는 글로벌 바이오허브 및 교육 도시 조성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일 것"

ww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