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플입니다. 1월 독서 목표 중 현대가 정주영 회장님의 자서전을 독서 완료하여, 독후감 남깁니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과거 드라마 '영웅시대'를 통해 알고 있었는데, 당사자의 글로 통해 각 사건에 대한 생각들을 들으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책 독후감 시작해보겠습니다.
- 제목 :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 페이지 수 : 총 347페이지
- 독서기간 : '23.01.08. ~ 01.12.
- 특이점 : 새책으로 구입했는데 인쇄일이 2009년이네요. ㅎㅎ
- 한줄 요약 : 빈손으로 현대를 세운 전설적인 경영인의 인사이트와 중요한 가치(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정주영 회장의 약력을 한번 살펴보겠다. 출처는 네이버 지식백과이다.
정주영 회장의 아호는 아산(峨山)이다. 1915년 강원도 통천군 송전리 아산마을에서 아버지 정봉식(鄭捧植)과 어머니 한성실(韓成實)의 6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30년 송전소학교를 졸업했으나 가난 때문에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아버지의 농사를 도왔다. 이 가난에서 벗어나려고 여러 차례 가출을 반복한 끝에 1937년 9월에 경일상회라는 미곡상을 시작했다. 1940년 서울에서 가장 큰 경성서비스공장의 직공으로 일하던 이을학(李乙學)의 소개로 '아도서비스'라는 자동차 수리공장을 인수하게 된다. 그 뒤 1946년 4월 현대자동차공업사를 설립하였고, 1947년 5월에는 현대토건사를 설립하면서 건설업을 시작하였다. 1950년 1월 현대토건사와 현대자동차공업사를 합병, 현대그룹의 모체가 된 현대건설주식회사를 설립하였고 1971년 현대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현대건설은 6·25전쟁 후 점차 늘어가는 건설수요를 감안하여 1964년 6월 시멘트공장을 준공하였고, 1970년 1월 현대시멘트주식회사로 독립하였다. 이후 해외건설시장 개척과 울산 조선소 건설, 서산 앞바다 간척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대기업으로 성장하였다. 2001년 5월 사후에 만해상 평화상을 받았다. 1987년 명예회장으로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정주영은 1992년 초 통일국민당을 창당하여 대표최고위원이 되었으며, 제14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전국구의원으로 당선되었다. 같은해 12월 제14대 대통령선거에 통일국민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기도 하였다. 1993년 초 통일국민당 대표최고위원직을 사임하고 1993년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되었다. 2000년 5월 명예회장직을 사퇴하였으며, 2001년 폐렴으로 인한 급성호흡부전증으로 사망했다. 1969∼1989년 지역사회학교후원회 회장, 1977∼1987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1982∼1984년 대한체육회 회장 겸 한국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 1989∼1992년 한·소경제협회 회장 등을 지냈다. 1982년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명예경영학박사, 1995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명예인문과학박사 등의 학위를 받았다. 1998년 6월 16일 판문점을 통해 북 '통일소'라고 불린 소 500마리와 함께 판문점을 넘는 이벤트를 연출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여러 차례 더 방북하며 남북 민간교류의 획기적 사건인 '금강산관광'을 성사시켜 1998년 11월 18일 첫 출항하였다. 제1회 한국경영대상(1987), 국민훈장 무궁화장(1988), IOC훈장(1998), 노르웨이 왕실훈장(1998) 등을 수상하였고, 타임지 선정 '아시아를 빛낸 6인의 경제인'(1996) 등에 선정되었다. 주요저서에 회고록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1991), 자서전 《이땅에 태어나서―나의 살아온 이야기》(1998)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정주영 [鄭周永]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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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회장은 근 · 현대 한국사에 있는 여러 시련들을 거쳐가면서 빈손에서 중소기업으로, 다시 빈손에서 대기업으로 성장시킨 분이다. 정주영 본인과 현대의 성장 과정을 '신뢰' 와 '추진력'으로 대변할 수 있겠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한국 경제사의 거목이었던 정주영 회장이 시대에 대응하는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오일쇼크 같은 큰 사건와 그에 대한 대응 인사이트는 오늘날에도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일제강점기 - 6.25 - 5.16 - 12.12 등 대한민국의 큰 역사의 흐름 속에서도 내부시장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시장의 큰 흐름에 편승해 건설 - 자동차 - 중공업 순으로 발전하며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했다. 그리고 이런 혜안에 아낌없는 찬사와 감사를 보내고 싶다. 정회장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 시선이 있음이 분명하겠지만 요즘의 기업인들과는 다르게 가난한 조국을 살리고, 국민모두가 잘 먹고 잘 살수 있는 세상을 원했던 기업인이었다. 정주영 회장은 소신있게 살아온 참 기업인으로써의 면모를 갖추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과거의 실적이 아무리 대단하고 축적한 기술이 아무리 많고 제반 여건이 아무리 좋다 해도, 현재의 우리한테 불굴의 개척정신, 창의적인 노력, 진취적인 기상이 없다면 오늘의 영광이 옛일이 되는 건 한순간이다. 머리말
기업이란 현실이요, 행동함으로써 이루는 것이다. 똑똑하다는 사람들이 모여앉아 머리로 생각만 해서 기업이 클 수는 없다. 우선 행동해야 한다. p.96
나는 누가 뭐라든 내 철저한 확인과 무서운 훈련, 끈질긴 독려가 오늘의 현대를 만들었다고 믿는다. p.97
부족한 경험과 능력은 그때까지 그래 왔듯이 적극적인 창의력 동원과 불퇴전의 정신력, 불면불휴의 노력으로 극복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확신이 있었다.
안전선을 쳐둔다고 해서 항상 안전한 것은 아니며, 기업에 있어서 제자리 걸음이란 후퇴와 마찬가지이다. p.133
근로자는 임금을 어느 수준까지는 보장받아야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p.162
값비싼 선물보다는 마음과 정성이 담긴 작은 선물이 인간적인 따스함을 전달시키고 부담도 안 주었던가 보았다. p.199
국가의 부존 자원은 유한한 것이지만 인간의 창의와 노력은 무한다. p.251
기업은 기업인의 창의에 의해 성장하는 것이지 권력에 의해 성장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어떤 외부 세력이나 변화가 개인을 향상시키거나 어떤 가족, 또는 어떤 기업을 발전시켜 준다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p.261
부자보다 열 배 스무 배 더 많은 노력을 쏟아부어 불리한 여건을 극복해내지 못하면 부자가 될 수 없다. p.275
열심히 일하고 착실히 절약하면 게으르고 낭비하는 사람보다 훨씬 잘 살 수 있다. p302
부지런함은 자기 인생에 대한 성실성이며, 우리는 부지런하지 않은 사람은 일단 신용하지 않는다. p.304
부정직하면서 깨끗하다는 말은 성립이 될 수 없다.
깨끗하지 않고도 발전, 번영한 깅버이나 사회, 국가가 있다는 말은 내 평생 들어본 적이 없다.
p.313
부지런하게 노력하는 사람은 '좋은 때'도 놓치지 않고 잘 잡아 쓰고, '나쁜 때'는 더더욱 부지런히 노력해 수습하면서 비켜가기 때문에 나쁜 운이 크게 작용을 못한다.
p.318
긍정적인 사고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긍정적인 사고를 해야 불행하지 않고 발전할 수 있다. p.328
나는 건강한 육체와 건강한 정신만 가지면 누구든 자신이 소원하는 대로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p.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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