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만화박물관을 가보신적 있으신가요? 한국 만화박물관은 부천 영상문화단지에 있는 곳입니다. 저 같은 80년대 생부터 그보다 더 위로, 더 아래로까지 아우를수 있는 만화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저도 올해 딸을 데리고 처음 방문하였는데, 어린시절 생각이 나면서 재밌있게 구경했던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100억 벌어 경제적자유를 이뤄보자는 스티플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부천하면 만화의 도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천을 통과하여 지나다보면 만화가 그려진 아파트 외벽도 생각이 납니다. 이미 부천 영상문화단지는 한국 만화박물관을 비롯하여 꽤나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곳입니다. 그곳에 시대적 트렌드인 웹툰융합센터까지 들어서고 입주작가까지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 합니다.
개인적으로 조사하면서 부천시 사업들은 안정감있게 추진되는 느낌이 납니다. 중구난방식이 아니고 필요한 것은 확실하게 기업을 유치하고 이런 웹툰융합센터는 만화도시 부천이라는 구호에 걸맞는 추진방향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부천시에서 자료를 상세히 공개하여 자료조사가 결코 어렵지 않았습니다. 자 그럼 부천 웹툰융합센터는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한번 웹툰융합센터 진행상황을 총정리 해보겠습니다.
먼저 부천시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웹툰융합센터(예술인주택) 건립 사업은 위치는 부천시 상동 529-28(영상문화산업지 내)에 위치하고 사업기간은 :2016.1. ~ 2023.5월까지 입니다. 당초 2022년 개관을 앞두고 있었는데 23년까지 미뤄진 것을 추후 기사 총정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규모(사업량)는 : 부지면적 9,612.9㎡, 연면적 19,376㎡에 추진됩니다. 웹툰융합센터는 B3F~12F까지, 예술인주택은 B3F~25F까지 예정되어 있어 첫발을 내딛는 예술인들에게는 안정적 잡업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의 추진현황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16년 12월 28일 기본계획을 수립하였고 17년 2월 13일 웹툰융합센터 및 예술인주택 복합건립이 확정되었구요. 동년 9월 29일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가 지정되어 많은 사업들을 속상하게 했던 중앙투자심사가 면제되었습니다. 동년 12월 28일에는 건설사업계획 승민 및 고시가 이루어졌고 18년 1월 2일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했습니다. 19년 3월 27일에는 시공책임형 CM 계약(한신공영(주) 외 1개사)을 체결했습니다. 동년 5월 17일에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였고 12월 23일에는 공사 착공이 드디어 들어갑니다. 그리고 22년 8월 기반시설설계인가 협희 및 공사착수에 들어갔고 동년 12월 예술인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하였고, 23년 5월 공사 준공 및 입주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만 예술인주택입주는 23년 9월이네요. https://www.bucheon.go.kr/site/homepage/menu/viewMenu?menuid=148006001015
부천이기 때문에 가능한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로 지정이 되었고, 이를 통해 까다로운 중투심을 면제받아서 사업이 착착착 진행되는 느낌입니다. 그러면 제 포스팅에서만 볼 수 있는 내용이죠. 연도별 기사정리를 해보겠습니다.
■2019년
10월 22일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부천에 2022년 웹툰융합센터를 건립한다는 내용을 국무총리 주재 회의로 올렸네요. 상세 계획을 보면 작가 2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창작공간과 기업 40여 개의 입주실, 교육 공간으로 구성되고 850세대 규모의 예술인 임대주택이 건립될 예정이라 합니다.
12월 17일에는 웹툰융합센터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부천시와 LH가 개최한 이 행사에 박양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작덕천 부천시장,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변창흠 LH사장, 만화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네요. 장덕천 부천시장은 "2018년 말 현재 세계 콘텐츠 시장 규모는 2천300조원, 우리나라는 120조원에 이르고 있는 등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오늘 첫 삽을 뜨는 웹툰융합센터는 기존의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박물관과 앞으로 개발되는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의 다른 콘텐츠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21년
시간을 건너뛰너 2021년 1월 13일 기사에서 부천시는 2021년을 경제활력도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5대 개발사업 중 영상문화산업단지의 인프라 확장을 천명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 9월 13일 부천시는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조례'를 제정했네요. 부천시는 지난 20년간 축적한 만화·애니메이션·영화 등의 문화적 역량과 스토리 분야의 위상을 활용해 웹툰융합센터, 상동영상문화단지 개발사업, 작동 군부대 문화재생 사업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꾸준히 준비해 온 만큼 이번 조례 제정을 토대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다져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합니다. 20년의 설계끝에 얻은 '논리적 인프라 확장'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뜬금없는 이건희 미술관 유치보다는 구성, 논리면에서 훨씬 좋아보입니다. 유명하고, 크고, 아름다우니까 갖다 쓰겠다는 생각밖에는 없는 유치전이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누가봐도 욕심꾸러기죠. 그런 막무가내식 유치 천명은..퐁피두 미술관 분관도 추진하던데 흠.. 아무튼 부천시의 추진방향은 도시의 백년대계를 설계하고 있는 느낌듭니다.
10월 7일 부천시는 문화콘텐츠 산업 인프라 확장을 천명한 만큼 콘텐츠기업 투자유치,투자처 확보 지원사격을 실시했습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횡서 보유한 잠재력있는 우수 콘텐츠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겁니다. 장덕천 시장은 "이번 전문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콘텐츠 기업의 투자역량을 강화하면서 우수기업의 관내 유입을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히며 "앞으로 창업, 벤처, 중견 기업으로 이어지는 콘텐츠기업 성장생태계를 만들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가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2월 3일에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창립 23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네요. 여기서도 웹툰 문화센터 등 문화산업전략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합니다.
12월 9일에는 가톨릭대학교와 합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문화산업융합포럼을 개최하고, 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전문 아카데미를 개설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2022년
1월 5일 인터뷰에서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세계 최대의 ‘웹툰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웹툰융합센터를 더해 국내 최대의 만화클러스터를 구축해나가겠다는 거죠. 부천이라는 도시가 영하고 다이나믹해보이는건 만화의 영향이 없지 않아 보입니다. 만화는 어린이와 어른이 된 어른이의 꿈이거든요.
3월 15일 부천시는 (주)에이투지와 '부천시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이투지는 지난해 네이버웹툰으로부터 약 15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400억원을 투자받은 웹툰·웹소설 콘텐츠 제작·공급 전문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으로 ㈜에이투지는 시가 건립 중인 웹툰융합센터 내에 주력기업을 입주하고, 다른 계열사 및 관계사를 시에 모아 집적화하고 또한, 웹툰 및 콘텐츠 IP(지적재산권) 융복합 사업을 추진하고 콘텐츠 R&D에 약 200억원 투자와 지역 내 청년인재 1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5월 9일 부천시는 2022 부천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리그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공모를 통해 총 7개 내외의 혁신스타트 업을 선발하고 평가를 거쳐 총 2억5000만원의 자금을 차등 지원하고 웹툰융합센터의 사무공간 입주혜택이 제공됩니다. 부천시에서 내실있는 사업이 되게끔하기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 아주 긍정적입니다.
5월 10일 부천시는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함게 2022 모든 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의 총상금은 1억5천만원으로 ▲ 대상 2편 각 3천만원 ▲ 최우수상 4편 각 1천500만원 ▲ 우수상 5편 각 400만원 ▲ 장려상 10편 각 100만원입니다.. 또 수상자에게는 웹툰융합센터 창작공간 무상입주와 업계 전문가의 멘토링 혜택이 주어진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네이버웹툰 연재 기회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6월 8일 부천시는 문화 콘텐츠 분야 혁신 스타트업을 공개모집했는데 7개 기업 모집에 130개 기업이 신청하면서 역대급 참여도를 기록했네요. 부천시가 그동안 쌓아올린 만화도시의 이미지, 확실한 지원 등이 기업들의 구미를 당겼을게 분명합니다. 2023년 웹툰융합센터 완공 전 흘러온 과장을 보시면 사업이란 이렇게 내실있게 해야된다는 느낌을 많이 줍니다.
7월 18일 드디어 웹툰융합센터 관련 좋지 않은 기사가 보이네요. 건립이 늦어진다는 소식인데 공사비 역시 수십억 증액되었다고 합니다.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에 행정절차가 지연되면서 차질이 생긴것이죠. 그래서 완공기일을 2023년 5~6월로 늦추게 되었네요.
8월 21일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은 18일 웹툰융합센터 및 예술인주택 건립 현장을 찾았습니다. 시의 주요 사업인만큼 시장이 직접 챙기는 것 같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12월 13일 기사에서 부천시는 12월 28일부터 청년예술인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히면서 웹툰융합센터의 방점을 찍기위한 준비에 들어갑니다. 이 기사가 가장 최근기사인데요. 공사가 지연된 것 말고는 정말 큰 문제없이 순항하며 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부천시는 내실있게 사업을 준비해나갔습니다. 물론 지난 20년의 '만화도시 부천'의 이미지가 사업 순항에 큰 기여를 했다고 부정할 수 없습니다.
웹툰융합센터 사업의 흐름을 쭉 살펴보니 부천시에서 많이 신경쓰고 있다는 느낌이 납니다. 내실있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불확실한 외부요인을 차단하면서 결과적으로 공사지연 부분외에 잡음이 보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부천시가 긴장의 끈을 놓지말고 끝까지 이렇게 꼼꼼하게 사업을 진행하였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오늘도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드리며, 공감버튼 한번만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① https://game.mk.co.kr/view.php?year=2019&no=857091
② https://www.ktv.go.kr/content/view?content_id=589321
③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191217010005064
④ https://go.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113500095&wlog_tag3=naver
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1091314502058436
⑥ https://www.ob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29065
⑦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120617273990839
⑧ https://news.tf.co.kr/read/national/1905641.htm
⑨ https://news.tf.co.kr/read/national/1910535.htm
⑩ http://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27612
⑪ https://view.asiae.co.kr/article/2022050912253549380
⑫ https://www.yna.co.kr/view/AKR20220510088300065?input=1195m
⑬ https://www.fnnews.com/news/202206081138457596
⑭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20718010003069
⑮ http://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89194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121315570379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