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에 대한 고찰
몇 해전 욜로라는 단어가 한창 유행했던 생각이 납니다. "You Only Live Once" 라는 뜻인데 자기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테도라고 합니다. 제 친구들과 같은 제 또래의 청년들이 경험을 얻기 위해 소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은 시절입니다. 미래는 미래의 나에게 맡기고 오늘의 행복이 미래를 위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던 시설입니다. 그런데 얼마지나지 않아 이제 욜로라는 단어는 사라져버렸습니다. 욜로를 외친다면 이제 세상에서 뒤쳐진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실제로 욜로를 외치던 많은 제 또래 친구들이 현실에 좌절하고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주제로 잡은 "경제적 자유란 무엇인가" 포스팅은 저의 개인적 고찰이자 여러분과 나누는 필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직장에서 상사가 물어봅니다. "그렇게 공부하고 돈 벌어서 직장 그만두면 뭐할거냐"고, 사실 공부를 해서 투자를 성공하고 돈을 벌어야된다고만 생각했지 돈을 번 뒤에는 어떻게 살지 고민해본적은 없었던 같습니다. 신입 직원들에게 물어보면 어떤 사람은 "건물을 사서 월세 받는 건물주가 될 것이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경제적 자유란 기존의 경제학적 용어를 벗어나서 오늘날에는 많은 돈을 벌고 돈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사는 삶을 뜻하는 결정권 같은 개념으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돈이 많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마이바흐를 끌고, 최고급 아파트에 사는 어떤 압구정 건물주 같은 삶이 돈이 많은 부자의 삶일까요? 저는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좋아하는 일에 구애받지 않고 하는 것 또한 부자의 삶일 것입니다. 유투브 방송에서 성시경이 말하더군요. 본인이 성공한 가수가 되었다는 것을 느꼈을 때가 식당에서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음식을 먹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원하는 것을 제한 없이 할 수 있으니 그 또한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삶일 것입니다.
자청은 유투브나 수많은 강의에서 말합니다. 본인이 하고자 하는 계획들을 떠벌리라고, 그래야 현실이 된다는 것이죠. 최근 저는 정말 몸이 7개는 있었야된다고 생가하고 있습니다. 회사일, 집안일, 육아, 부동산 공부, 독서, 블로그 및 카피라이팅 수업, 자청님의 창업 강의 등 제한된 시간 속에서 아등바등하고 있습니다. 돈 버는 공부를 하는 것은 재밌지만 결국 아웃풋이 없다면 언제가는 지칠지도 모를입니다.
제가 쓰는 포스팅에서 100억부자를 꿈꾼다는 글을 보셨을겁니다. 아까 저에게 돈벌어서 뭐하고 살거냐며 묻는 상사에게 저는 "100억을 번다면 건물주의 삶보다 좋은 집 1채와 자동차 2대, 그리고 출근할 오피스텔 사무실을 제외하고는 은둔하는 삶을 살 것이라고 했습니다." 애초에 돈버는 공부를 시작한 것은 배우자와 함께 눈을 뜨고, 딸과 함께 등교하고,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고, 배우자와 딸이 마음껏 배우고 싶은것을 배우고 싶게하는 사소한 이유에서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사진찍는 것도 포기하고, 쉬는 것도 노는 것도 내려놓고 살고 있습니다.(하지만 다시 한번 말하지만 지금 투자 공부하는 것은 직장생활과 달리 살아있는 느낌을 주어 정말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은둔하는 삶을 살며, 어떤 날은 원없이 전국을, 세계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어떤 날은 원없이 독서하고, 어떤 날은 원없이 쉬어보는 또 먹어보는 그런 삶을 열망하고 있습니다. 돈 걱정 없이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니 제가 커다란 건물주가 된 것이 아니더라도, 어딘가에서 부자, 돈, 투자에 대한 강의를 하지않더라도, 유투브에, 뉴스에 출현하지 않더라도 이 또한 경제적 자유일 것입니다.
블로그에 제 글이 17개 올라와있습니다. 돈 공부를 하기에 앞서 우리는 어떤 투자 지향점을 가지고 공부해야되는지 고찰하고 되새기며 목표하는 바를 이루기까지 굳은 의지가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저도 오늘 이 포스팅을 통해 경제적 자유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투자의지를 다져가는 시간으로 삼겠습니다.
정보글이 아닌 사담으로 두서없게 길게 쓴 글을 오랫동안 읽어주셔서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다음부터 다시 정보글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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