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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삶/부동산늬우스

청라 최초 영상 · 문화 복합단지 스티리밍시티는 잘 진행되고 있을까?

by 스티플 2022. 12. 19.

 100억으로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남자 스티플입니다. 오늘도 뉴스를 살펴보니 지역동향 관련하여 흥미로운 뉴스가 있어서 읽어보고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준비한 뉴스는 송도와 더불어 인천의 쌍두마차 역할을 하고 있는 청라 관련 소식입니다.

 청라에는 이미 수많은 사업들이 진행되었고, 진행되는 중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들은 없어보입니다. 특히나 로봇랜드가 뼈아픈 느낌입니다. 로봇랜드의 취지는 좋았지만 너무 앞서나간 탓이었는지, 아니면 청라의 인적구성 등의 인프라가 부족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여느 수많은 지자체 사업들처럼 실패한 느낌입니다. 오늘 뉴스에서 청라 최초 영상 · 복합 문화단지인 구.스트리밍 시티가 사업자 부실심사 의혹으로 조사가 필요하다는 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스트리밍 시티는 저도 처음 들어보는 사업이라 관련 하여 조사를 해봤습니다. 인천 청라 구.스트리밍시티, 영상 · 복합 문화단지에 대한 사업 흐름과 내용을 총정리 해보겠습니다.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1-820

 스트리밍 시티는 위의 지도 이미지처럼 청라의 서쪽에 추진되고 있는 사업입니다. 당연하게도 아직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2020년 5월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5월 27일 인천경제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스트리밍시티(가칭) 등 3자간 양해각서 체결안이 심의 의결되었다고 합니다. 총 사업비는 8천 4백억, 투자유치용지 11만9천㎡의 면적에 영화, 드라마 촬영 스튜디오, 미디어센터, 세계문화거리 및 업무시설을 만들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영상, 문화콘테츠 제작의 첨병역할을 하는 곳을 만들겠다는겁니다.

 스트리밍 시티는 2019년 6월에 제안되었고 10개월에 걸쳐 사업계획을 검토한 뒤에 최종보완하여 위의 날짜에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한겁니다. 취지는 역시나 최근의 영상제작 트렌드의 흐름, 수도권인근 대형 제작환경 부족 등의 사유가 되고 청라입장에서는 지역발전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단 큰 기대감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도 투자를 확정한 MBC아트, EBS미디어 외에도 국내 공중파들 역시 시설 참여 의사를 밝혔다는 점에서 초기 사업진행에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http://www.ifez.go.kr/noti004/2001225

 

보도자료 : 보도/해명 : IFEZ 대표

IFEZ 안내, 송도국제도시, 영종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 등 사업 소개, 민원컨설팅 등 제공.

www.ifez.go.kr


 

 이어서 2020년 6월 10일 보도자료를 보면 본격적으로 사업 골자가 나오기 시작해요. 토지 실시계획 변경을 거쳐 2021년 착공할 예정이라는 것이죠. 2022년에는 스튜디오 시설 부분 준공, 2025년에 완공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말입니다. 스트리밍 시티 계획을 보니 실내 스튜디오 10개, 상시촬영가능한 실외 촬영세트는 물론 유럽의 명소거리, 개항기 제물포 거리, 브로드웨이, 경찰서, 교도소 등 상시 촬영 수요가 많은 스튜디오를 우선 만든다는 것도 강조합니다.

https://www.incheon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200062

 

청라에 축구장 10배 넘는 영상ㆍ문화단지 내년 착공 - 인천투데이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청라 스트리밍시티가 토지 실시계획 변경을 거쳐 2021년 착공할 예정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경제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스트

www.incheontoday.com


 그러나 문제는 조용히, 은밀하게 발생합니다. 21년 초까지만해도 스트리밍 시티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가 무색하게 2021년 7월 21일 "인천 청라 스트리밍시티 사업 '안갯속'...경험·자본력 갖춘 사업자 필요"라는 내용으로 스트리밍 시티가 좌초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좌초된 이유는 최초 사업제안자인 (주)스트리밍시티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참여사의 자본금 확보, 외국인투자신고,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토지가 협희 등을 이행하지 않는 등 협약을 진행하지않아 인천경제청에서 자동해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이상합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분명 사업계획을 검토했다고 했는데 사실은 사업제안의 역량이 많이 부족했다는 것입니다. 2020년 6월 이후 대대적으로 언론사에서 대형호재라며 언론보도를 한 것이 무색하게 예닮글로벌은 관련 업체로부터 고소까지 당해버립니다. 이쯤되면 조금 수상하죠..?

 하지만 인천경제청은 스트리밍시티가 좌초되어도 청라 영상 · 문화제작단지 컨셉은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힙니다.

http://www.kyeonggi.com/2373124

 

인천 청라 스트리밍시티 사업 '안갯속'…경험·자본력 갖춘 사업자 필요

인천 청라국제도시 스트리밍시티 사업이 안갯속에 갇혀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상문화 콘텐츠 제작단지를 조성하는 스트리밍시티 사업을 본격화할 새로운 사업자를 찾을 계획이다. 21

www.kyeonggi.com


 시간이 흘러 2022년 2월 4일 인천경제청에서는 대대적으로 송도와 청라의 대규모 프로젝트의 정상화를 추진한다며 다시 언론보도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7월 28일 영상·문화 복합단지 사업자 공모 공고를 내기에 이릅니다. 모든 것이 정상화되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토지공급 기준 등에 대한 검토를 비롯해 관련 업계의 동향 등을 파악했다. 이를 통해 민간사업자 4곳으로부터 사업제안을 받았고, 사업 의향서도 2건 받는 등 청라 영상·문화 복합 단지 조성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사업성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며 “다만 또다시 사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필수 조건 등을 강화했다”고 했다." 며 사업성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이순한 의원 역시 앞서 3월에 적극적 대응을 주문했죠. “10년여 전 청라국제도시에 주민들이 입주하기 전 부터 결정됐던 사업들이 민자유치로 추진되면서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사정은 어느 정도 이해하지만 인천경제청이 민간시행 및 건설업체에 너무 끌려 다녀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제 영상 문화 복합단지에 거칠 것은 없어보입니다. 

https://go.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713500163&wlog_tag3=naver

 

인천 청라국제도시 핵심사업 줄줄이 지연

영상문화복합단지, 시티타워, 로봇랜드 등 인천 청라국제도시 핵심사업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해 입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13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0년부터 청

go.seoul.co.kr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20704580170

 

인천경제청, ‘답보상태’ 청라 영상·문화단지 사업 재추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2년간 답보상태에 있던 ‘청라 영상·문화 콘텐츠 제작 단지 조성 사업’을 ‘영상·문화 복합 단지 조성 사업’으로 바꿔 재추진한다. 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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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0월 29일 인천경제청에서는 28일 사업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고 밝히며 3개의 사업제안서가 접수되었다고 합니다. 11월 중 관련 전문가 10명 내외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신청자, 종합개발구상, 전문성 및 관리운영 계획 등 3개 평가분야 별로 심도 있는 평가를 거쳐 최적의 사업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을 밝힙니다. 앞서 좌초되었던 것이 걸렸던 걸까요? 이번에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굉장히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10월 22일 특정업체 밀어주기 의혹에 대한 보도가 있었습니다. 새로이 인천시정이 꾸려진 상황에서 인사철에 다른 사업이 모두 딜레이 되는 동안 이 사업만 수상하게 진행되었다는 겁니다. 결국 이 사업도 정치적 시기와 맞물리며 정치색을 띄게 됩니다. 그래서 이 사업은 11월 중 잘 진행이 되었을까요?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562847https://news.tf.co.kr/read/national/1975375.htm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 특정업체 밀어주기 의혹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

인천 서구 청라영상·문화 복합단지 사업자 공모가 특정 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공고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지난 7월

www.joongboo.com

https://news.tf.co.kr/read/national/1975375.htm

 

인천경제청,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3개 컨소시엄 제안접수

11월 중 평가위원회 구성…심도 있는 평가 거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인천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사업부지 /인천경제청 제공[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들..

news.tf.co.kr

 


 최근의 동향은 이렇습니다. 11월의 기대감과는 다르게 결국 인천시의회에서는 청라 영상문화단지 사업자 부실심사 의혹을 조사하겠다는 내용을 12월에 발표하며 또다시 도덕적인 부분에서 위기를 맞게 된 모습입니다. 도저히 올해 안에는 정리될 수가 없어보이네요. 인천경제청은 납득할 수 없다며 격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1219078700065?input=1195m

 

인천시의회, 청라 영상문화단지 사업자 부실심사 의혹 조사 | 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 청라국제도시 영상·문화 복합단지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부실 심사 의혹이 제기되자 인천시의회가 직접 조사를...

www.yna.co.kr


 사업의 흐름을 지켜보니 많은 풍파가 있었고, 어떤 이유로 인해 계속해서 풍파를 맞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사업자의 문제로(과연, 사업자만의 문제일까요?) 그 후에는 정치적 문제로 사업의 흐름에 계속 문제가 발생하는 모양새입니다. 과거 스트리밍시티가 대호재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한 언론보도들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게됩니다. 어떤 검증없이 우리는 호재를 호재라고 믿을 수 있을지, 부를 수 있을지 의심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투자하기에 앞서 검증없이 호재계획, 호재보도만 믿고 투자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인천 청라 스트리밍시티로 시작한 인천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사업은 기약없이 이렇게 흘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도 관심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