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0억부자를 꿈꾸는 스티플입니다. 부동산 늬우스 스크랩 카테고리를 진행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카테고리 역시 제가 공부하고, 자료를 수집하는 내용을 블로그로 작성하고 보다 깊게 공부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할겸 방문객분들과 대화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니, 제 글을 보시고 관련내용을 꼭 찾아봐주세요.
오늘 가지고 온 내용은 '송도-배곧을 잇는다. 배곧대교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라는 내용입니다. 이 내용 관련하여 저는 풍문으로 "배곧대교를 건설하려 하는데 송도주민이 반대한다. 배곧주민이 반대한다." 라고 들은적이 있습니다. 사실 그때당시만해도 부동산에 관심이 없었기에 내용을 귀담아 듣지 않았는데요.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되고 제가 현재 송도에서 배곧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보니 얼마전 있던 언론보도 내용을 보고서 "아 이거 내용을 알고 있어야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관련 링크들을 글 하단에 걸어드릴테니, 참고하세요~
○ 배곧대교란 무엇인가?
그렇다면 배곧대교란 무엇일까요? 배곧대교란 제가 타이틀 내용에 적어 놓았듯 송도와 배곧을 잇는 다리입니다. 물론 이러한 논쟁이 있다는 것은 지어지지않고 필요에 의해 계획만 되었단 뜻이겠죠? 기존 배곧대교 현황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배곧대교는 송도신도시 11공구와 배곧신도시를 이어주는 다리이며, 2021년 착공하여 2025년 12월 개통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었습니다. 사업규모는 길이는 1.89km / 왕복 4차로(20m) 도로로 설계할 예정이었고 민간자본을 투입해 184,500백만원의 사업비를 책정하였습니다. 추진방식은 BTO(Build-Transfer-Operate, 수익형 민간자본 개발 투자방식의 하나이다. 민간이 제안하여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채택하는 방식이다. ), 건설 출자자는 현대엔지니어링(주)외 4개사입니다. 민간사업이니 당연 통행료는 예정되어 있었던 것이었는데 문제는 2021년 12월 14일 환경영향평가를 받으며 송도갯벌(람사르습지)을 통과하지 않는 방향으로 전면 재검토되어야한다는 내용으로 추진이 정체되고 말았습니다.
○ 현재 진행상황은?
송도-배곧을 다녀본분들은 아시겠지만 코로나로 인한 차량증가와 제3경인 이용객의 확대 등으로 극심한 교통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막히지 않으면 편도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거리가 출퇴근시간에는 1시간으로 늘어나고있습니다. 인천신항, 남동공단으로 향하는 화물차들 역시(어쩔수없지만) 교통채증에 한몫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8일 인천경제청장과 시흥시장님이 만났습니다. 21년 12월 14일로부터 1년이 다되가는 날이네요. 김진용 경자청장은 "아암대로 교통 정체 완화, 두 지역 간 동반 성장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배곧대교 건설이 꼭 필요하다." 는 입장을 밝히며 송도주민 역시 찬성하고 있다고 하였고, 임병택 시흥시장도 동의하였습니다. 시흥시는 습지면적 최소화, 대체 습지보호지역 추진 등을 내세워 건설을 추진 중이지만 환경단체는 습지 훼손을 우려,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배곧대교와 더불어 논의되고 있던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한전 지중송전선로 문제인데요. 일단 이와관련하여 김청장은 시흥시가 주민 민원을 해결하고 한전 굴착 허가 등 행정절차에 대해서도 협조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면서 한전 지중 송전선로는 송도에 앰코테크놀로지 등 반도체·바이오 업체들의 전력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한전과 시흥시 간 지중선로를 둘러싼 이견과 행정소송, 연약지반 지하 안전 문제 등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발을 언급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뉴스 기사를 찾아보았습니다.
인천은 전기를 만드는 도시입니다. 하지만 인천에서 생산된 전기는 서울과 경기에도 공급되고 있으며, 최근 송도에 주거지역 확충과 공장들이 들어서며 보다 많은 전기가 필요하지만 공장 전력수급에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인천일보 기사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국 17개 시·도 전력자립도 중 인천은 247%, 충남 235%입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 제공) 인천은 이미 전력자립도를 확연히 넘어섰는데, 문제는 서울입니다. 서울 발전량은 1847GWh이지만 소비량은 4만7167GWh에 달해 4만5320GWh의 전력을 인천 등에서 끌어다 썼다고 합니다. 경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경기도의 전력자립도는 60%이고 소비량은 소비량은 12만3026GWh입니다. 결국 인천은 전력을 충분히 생산하고 있고 발전과정 중에 전기가 필요하지만 타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느라 발목이 잡히고 만것입니다.
이에 따른 해결책으로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신송도변전소'를 추진하고 있지만 배곧신도시 전력 지중화 논란 해결문제때문에 이 역시 정체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인천은 발전으로 인한 각종 환경오염 등에 노출되어 있지만 정작 필요한 전력을 원하는 만큼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
* 람사르 습지 : 전 세계를 대상으로 습지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람사르협회가 지정, 등록하여 보호하는 습지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람사르 습지로는 대암산 용늪, 창녕 우포늪, 신안 장도 산지습지 등 24곳이 있다. (네이버지식백과 참조)
** 지중전선로 : 폭풍우나 낙뢰(落雷), 염진(鹽塵) 등의 기상적 재해로부터 송전선로를 지키기 위해 지하에 매설한 전선로.
○ 앞으로 어떻게 될까?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배곧대교 추진배경에는 람사르 습지로 인한 환경단체 반발, 신송도변전소 등의 변수와 더불어 어민보상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 영종 제3연륙교는 어민보상문제로 골치를 썩히다가 최근에서야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 초 각 어촌계에서 어민보상과 관련하여 서류를 준비하는 등 일련의 과정도 있었구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배곧대교는 추진될 것이라고 봅니다. 송도의 극심한 교통채증은 이미 현실화 되고 있고, 반면 배곧은 많은 인구 유입을 필요로 합니다.(배곧의 공실상가들을 보면.. 규모면에서 보다 많은 인구 유입이 필요해 보입니다.) 결국 인천경자청과 시흥시의 원활한 해결을 기대해야되겠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관심있는 분들은 이미 인지하고 계셨을 것이고, 저처럼 이런일이 있었네 하시는분들도 계실것입니다. 자 성공하는 투자를 위하여 우리 모두 관심있게 지켜보아요. 감사합니다.
* 내용 추가
- 2023년 3월 8일 뉴스원 단독기사입니다. 결국 배곧대교 사업이 법정다툼으로까지 가게되었습니다. 3월 8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수원지법에 한강유역청을 상대로 '전략 및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재검토 통보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기존에 한강유역청이 배곧대교 노선이 송도갯벌을 통과해 환경적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제동을 걸었고, 시흥시가 이에 대해 행정심판을 제기했지만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기각 결정을 내린 것에 따른 소송인겁니다. 과연 배곧대교는 어떻게 될까요.
○ 참고 링크
①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21208_0002115906&cID=10802&pID=14000
② https://news.tf.co.kr/read/national/1984913.htm
③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73831
④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74075
⑤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74090
⑥ https://namu.wiki/w/%EB%B0%B0%EA%B3%A7%EB%8C%80%EA%B5%90
⑦ https://www.news1.kr/articles/4974202
'부자의 삶 > 부동산늬우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천 新산업 1부) 부천 자급자족이 실현 될까? Sk 그린테크노 캠퍼스 진행 상황 총 정리 (1) | 2022.12.27 |
---|---|
시흥시의 야심찬 복지프로젝트 '주거취약계층 주거이전 지원' 사업에 대해 알아보자 (3) | 2022.12.24 |
인천에만 시립미술관이 없데요. 인천 뮤지엄파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0) | 2022.12.21 |
청라 최초 영상 · 문화 복합단지 스티리밍시티는 잘 진행되고 있을까? (0) | 2022.12.19 |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소장 '손배보증' 가입 공개 추진 (0) | 2022.12.17 |